Re: 충전중
그래도 마르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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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였던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그래서 내가 쏟아부었던 모든 것이 허망해져버리지만
관성에 휩쓸린 흐름은 막을 수 없어서,
계속 나의 감정은 흘러가며 소비되어 가죠.
그렇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마지막 한톨까지 모두 흘러가버리면
마른 우물이 되는 건가봐요.
말라버린 우물처럼, 강처럼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그 것이 있었던 흔적이 뿐이지만
그래도 결코 마르지는 않아요. (라고 믿고 있어요.)
다시 천천히 샘은 차오른답니다.
슬프게도 말라버리기 전 만큼은 아니겠지만....
샘이 차오르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무리하지 마세요. 천천히 충전하세요.
다시 돌아올겁니다.
投稿者 g6ktw2 | 返信 (0) | トラックバック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