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replies to g6ktw2
Re: 웃는 얼굴
말이 족쇄가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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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착한 사람이야..
저 사람은 성격이 좋지...
항상 웃는 모습이 좋아....
뭐 이런 말들로 인해서 오히려 더 옭아매어지는 거죠....
마치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빠진 것처럼.......
Re: 웃는 얼굴
Re: 인생의 딜레마
Re: 그렇게 행복하지 않네요...
늘 생각해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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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지하철에서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덜컹거리고 있는 사람들의 무표정한 모습에서
사무실 곳곳에서 가끔씩 들려오는 한숨소리에서
가끔 눈치보고, 가끔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며, 가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야하는 회사생활에서
혹은, 가끔 지인들과 수다떨며 크게 웃는 중에도....
저 사람들은 행복할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하고 문득 떠오르는 요즘이랍니다.
행복하지 못한거겠죠.. 지금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 보면......??
Re: 힘내세요.
Re: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날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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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게 문제죠. 본인은 혼자 다녀도 편하게 잘 사는데 괜히 주변에서 '쟨 왜 혼자 다녀?', '불쌍하다..'이러면 주눅이 들게 마련이고, 그러면 남들의 시선을 자꾸 의식하게 되니까 혼자 다니는 게 더 신경쓰이고.. 그래서 혼자서도 잘할 걸 남들 눈치 보다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러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_-;
랄까, 전 남들과 영화 보는 것보다도 혼자 보는 게 훨씬 좋더라구요. 한껏 감정 이입해서 영화 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옆에서 말 거는 통에 집중이 흐트러지는 일도 없고, 엔딩 크레딧까지 느긋하게 보고 싶은데 친구들 재촉에 서둘러 극장 뜨지 않아도 되고요. 완전 지뢰인 영화 골랐다고 수십바가지나 되는 욕 안 들어도 되죠. 그래서 저는 작년부터 영화를 혼자 보러 다니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그래도 제 친구들은 그럼 점에 있어서는 딱히 터치를 안 하는 주의인지라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오 위대한 개인주의(??).....-_-;
영화 혼자보기도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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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영화보거나 혼자 밥먹는 건 어렵지 않은데 역시 저런 시선들이 문제죠.
문제있는(?) 사람으로 보면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Re: That's right.
http://c8y3vd.sa.yona.la/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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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yona.la' requires an OpenID authentication and the company logs all the activities with IP. Also, the Terms of Service explicitly prohibits users from abusing. In this sense, this service is far from an anonymous service like 2ch.net (do you know it?). That's why Japanese users love this service. This service is purely simple, and safe at least than many other anonymouse services. (Actually this service isn't categorized as an "anonymous service" in Japan.)
Re: 월E 보러간다
http://q23vdg.sa.yona.la/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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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자꾸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 거 안부담스러우면 서로 맘 있는 거 아닐까 싶다는.
http://q23vdg.sa.yona.la/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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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화만 보고 오고 돌아오고 싶어하는 자신을 깨달았다지요.
이렇게 맘이 불편한거면 하던대로 앞으로는 혼자 보자고 맘먹었더랬지요.